경주 여행 다녀온 지도 어느새 일주일이 지났다. 조용하고 힐링할 수 있는 좋은 여행이었는데.. 또 가고 싶다 ㅠㅠ
지갑사정이 안좋아서 최대한 숙소는 저렴한 곳으로 가고 싶었는데, 또 너무 저렴하면 여행 자체에 질이 떨어질까봐 이것저것 고려하느라 애좀 먹었다.
일단 아래 세 가지는 무조건 충족해야 했다.
1. 뚜벅이 여행이기에 황리단길 및 번화가, 시내와 걸어서 이동 가능한 거리여야 할 것
2. 여성 2명이서 가는 여행이기에 어둡고 으슥한 곳이 아니라 좀 번화가와 가깝고 안전한 시설들이 많은 곳이어야 할 것
3. 경주 여행인만큼 한옥의 특색을 띄고 있는 숙소여야 할 것
SNS 랑 이곳저곳 뒤져보다가 에어비앤비를 통해 괜찮아 보이는 숙소를 발견하게 되었다.
신달하우스 가는길 (뚜벅이 전용)
1. 경주 고속버스터미널 정거장에서 하차 >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
2. 황리단길 하차 > 도보 약 15분 거리에 위치
일단 황리단길, 번화가에서 굉장히 가깝고, 도보 5분 거리에 무려 대형 편의점이 3개나 있고, 버거킹, 맥도날드, 컴포즈커피, 메가커피 무슨 없는 프랜차이즈가 없었다. 완전히 번화가였던것...!! 여자들끼리 여행간다면 무조건 추천이다.
어쨌든, 가장 큰 장점 중 하나, 안전하고 편의시설이 너무 잘 갖춰진 위치에 위치하고 있다.
도착하면 입구는 아래 사진처럼 나온다.
도착하면 사장님께서 맞아주시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면 짐도 보관해 주셔서 서비스도 상당히 좋았다고 느꼈다. (단, 미리 문자로 신청은 필수)
첫 번째 공간, 고양이들의 방
단연 눈에 띄는 고양이들의 방! 세 마리의 너무나도 귀여운 고양이들이 얌전히 자고 있었는데, 숙소 구석구석 사장님께서 얼마나 고양이에 진심이신지 알 수 있었다.
감미롭고 편안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아늑한 방에는 세 마리의 고양이의 사진과 다양한 고양이 물건들이 많이 있었다.
고양이 세 마리의 이름과 사진이다. 정말 치명적인 귀여움이다... 정말 귀엽고 정말 순하다
턱이랑 머리만 쓰다듬을 수 있고, 엉덩이랑 몸통은 쓰다듬지 말아달라는 주의사항이 있어서 철저히 준수해가면서 고양이들을 쓰다듬었는데, 너~무 순하고 털도 정말 보드라웠다 ㅠㅠ
정말 귀여웠고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 기분이라서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가셨으면 좋겠다..
두 번째 공간, 신달바
한옥은 공간 특성상 방음이 잘 안된다고 한다. 방에서는 웬만하면 취식 안되는데, 신달바라는 공간을 운영하고 계셔서
신달바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운영은 새벽 1시까지로 넉넉하게 운영해주고 계셔서 더 좋았다.
조식도 준비해 주신다. 조식 시간도 11시까지 넉넉하게 운영해주시고 빵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커피와 잼, 버터 등이 구비되어 있다. 나도 둘째 날 맛있게 한 조각 먹어줬다.
세 번째 공간, 루프탑
갬성 넘치는 루프탑도 있다. 나는 좀 추워서 이용 못했는데, 여름에 여행가면 즐기기 딱이다. 맥주 한 잔 하면 진짜 좋을 갬성이다.
자리도 넉넉하고 조명도 은은하니 아주 잘 해놓으신 것 같다. 다음에 오면 꼭 여기도 이용하고 싶다.
객실도 아주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냄새도 안나고 아주 쾌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단점 한 가지는 화장실 세면대가 너무 작아서 세수하기가 좀 불편하다는 점..만 있었다!
화장실 세면대 말고는 단점 찾기가 어려웠던 경주 신달하우스, 완전 추천이다!
객실 및 시설 ★★★★★
위치 및 주변 시설 ★★★★★
가성비 ★★★ ★★
서비스 ★★★★★
한 줄평
"고양이들보면서 눈정화, 깨끗한 한옥에서 머무르며 마음 정화할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안전한 게스트하우스"
경주한옥스테이 신달하우스 · 경상북도 경주시 태종로700번길 6-10
★★★★★ · 게스트 하우스
www.google.co.kr
'🧳여행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국내여행-경주/카페] 물을 이용한 다양한 소품들이 인상적인 '내류사' (0) | 2025.03.31 |
|---|
